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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도메니칼리 “F1에서 진정한 리더는 오직 둘 뿐.”

사진:GEPA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현재 F1에서 리더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는 드라이버로 페르난도 알론소와 미하엘 슈마허 오직 두 사람만을 꼽았다.

 독일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으로부터 현재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 세바스찬 베텔이 진정으로 팀 리더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페라리 팀 대표 도메니칼리는 이같이 답했다. “솔직히 페르난도 알론소와 미하엘 슈마허 두 사람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베텔은 아직 리더가 아닙니다. 리더로 성장해가고 있는 단계이긴 하지만, 미하엘이나 페르난도와는 다릅니다. 그는 아직 젊고 경험도 부족합니다.”

 도메니칼리는 현재 페라리 팀 리더인 알론소와 페라리에서 5차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하고 현재에는 메르세데스GP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마허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팀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사자처럼 싸우고, 다른 사람이라면 알아차리지 못할 섬세함도 있습니다.” “세바스찬도 꽤 그런 면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저 두 사람 뿐입니다.”

 24세 베텔은 언젠가 페라리에서 달리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밝혀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도메니칼리는 2010년 월드 챔피언 베텔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발전해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써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저희가 먼저 필요로 해 베텔을 후보에 올리게 될지 모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흔한 인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