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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루이스 해밀턴 "충돌 책임은 100% 내게 있어"

사진:GEPA


 루이스 해밀턴이 벨기에 GP에서 발생한 카무이 코바야시와의 사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코바야시에게 사과했다.

 26세 영국인은 벨기에 GP 일요일 레이스에서 12랩에 자우바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를 스트레이트에서 추월했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에서 바깥라인을 공략해 들어온 코바야시와 이를 발견하지 못한 해밀턴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고 해밀턴은 리타이어했다. 코바야시는 최종적으로 12위로 완주했다.

 이 사고로 더 큰 피해를 입은 건 2그리드에서 출발해 리타이어한 해밀턴이었지만, 이번 주 월요일 ‘트위터(Twitter)’를 통해 해밀턴은 코바야시에게 충분한 공간을 내어주지 않은 자신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리플레이를 봤습니다. 100% 제 잘못이었습니다. 완전히 따돌렸다고 생각하고 코바야시에게 공간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카무이와 저희 팀에 사과드립니다. 팀에게 더 나은 결과를 주는 게 당연했습니다.”

 FIA는 해밀턴과 코바야시 사이에 발생한 충돌이 흔히 레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고라고 판단하고 누구에게도 패널티를 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