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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프리미엄 컴팩트 투어러 - 2012 Mercedes-Benz B-Class

사진:벤츠


25일, 메르세데스-벤츠가 2세대 ‘B-클래스’의 전모를 공개했다. 전륜구동 모듈러 아키텍처 MFA 플랫폼을 사용하는 메르세데스의 첫 번째 양산차 2세대 ‘B-클래스’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된다.

 충돌시 탑승공간 아래로 엔진이 빨려 들어가는 형태로 설계되었던 이중 구조의 샌드위치 플랫폼에서 더욱 보편적인 구조의 MFA 플랫폼으로 갈아탄 신형 ‘B-클래스’는 원-박스 바디의 앞부분을 저돌적으로 빼내 선대보다 뛰어난 충돌 안전성으로 보완했고, 낮아진 바닥면으로 인해 시트 포지션이 평범해졌다. 또한 뒷좌석뿐만 아니라 앞좌석에도 여유 공간이 늘어났다.

 외관 디자인만 놓고 보면 선대의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신형 ‘B-클래스’는 2009년작 블루제로 컨셉트 카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존재감 독특한 헤드램프, 포지션이 낮은 라디에이터 그릴, 높은 허리라인, 자연스럽게 주름 잡힌 측면 캐릭터 라인이 그렇다.

 바람결을 타고 자연스럽게 굴곡을 그리는 캐릭터 라인은 걸윙 슈퍼카 SLS에서 영향을 받은 메탈 에어컨 벤트가 자신감 있게 놓인 대시보드에도 적용되었다. 센터콘솔 상단에 고개를 내민 아이패드를 닮은 디스플레이도 주목되는 특징 중 하나. 이 디스플레이는 5.8인치와 7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마련되어 있다.

 2세대 ‘B-클래스’의 바디 사이즈는 86mm 길어지고 9mm 넓어지고 46mm 낮아진 4359x1786x1557mm. 특유의 긴 휠 베이스는 메르세데스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보다 뛰어난 976mm 뒷좌석 발밑 공간과 슬라이딩 기구가 적용된 뒷좌석을 당기면 선대보다 122리터 넓어지는 666리터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직분 터보 가솔린과 커먼레일 직분 디젤 4기통 엔진은 새로운 트랜스미션 7단 더블 클러치와 호흡을 맞춰 클래스 리딩 수준의 뛰어난 환경성을 만족시킨다. 새로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B 180’에서 122ps 출력, ‘B 200’에서 156ps 출력을 발휘하며 토크는 1,250rpm에서 각각 20.4kg-m(200Nm), 25.5kg-m(250Nm)를 발휘한다. 배기량 1.8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B 180 CDI’는 109ps, ‘B 200 CDI’는 136ps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로 각각 1,400rpm에서 25.5kg-m(250Nm), 1,600rpm에서 30.6kg-m(300Nm)를 발휘한다.

 B-클래스 최초로 레이더 기반의 사전충돌예방시스템 PRE-SAFE를 채용한 2세대 ‘B-클래스’는 올해 11월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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