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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도요타의 7세대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 2012 Toyota Camry

사진:도요타


 도요타 캠리’가 더욱 대담해진 디자인, 넓어진 실내, 향상된 주행성능, 안락해진 승차감으로 거듭났다.
 
 보다 견고해진 차체, 개량된 프론트 서스펜션, 재설계된 리어 서스펜션을 채용한 2012년형 ‘캠리’에는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우선 2011년형에도 탑재되었던 배기량 2.5리터 4기통 엔진은 9마력 강력해진 178hp 출력과 0.4kg-m 강력해진 23.5kg-m 토크를 발휘, 수동변속기를 결합해 평균 30mpg(약 12.8km/L) 연비를 기록한다. SE와 XLE 모델에 탑재되는 배기량 3.5리터 V6 엔진 또한 개선을 받았지만 출력과 토크 수치는 변함없이 268hp, 34.3kg-m를 기록한다. 연비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V6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평균 25.5mpg(약 10.8km/L).

 LE, XLE, 그리고 SE 모델에 표준 장착되는 6단 자동변속기는 기어 단수를 순차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시퀸셜 수동 변속모드를 지원하는데, SE 모델에만 유일하게 스티어링 칼럼에 패들시프트가 부착된다. 또한 SE 모델만 가지는 특권 중 하나로 S 모드에 접어들면 변속시간이 더욱 빨라진다.

 2012년형이 되어서도 니켈 메탈 하이드라이드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배터리 팩의 크기가 축소되어 트렁크 공간이 60리터 늘어난 ‘캠리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에 묵직한 변화를 거쳤다. 작년까지 캠리 하이브리드에 탑재되었던 147hp 4기통 엔진의 배기량은 2.4리터였지만 이제는 2.5리터로 확대되어 출력과 토크가 각각 156hp, 21.6kg-m로 높아졌다. 여기에 전기모터의 힘까지 더하면 최대 출력은 200hp로 상승한다. 또, 공기역학적 개선과 중량 절감을 이룬 2012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작년까지 33mpg(약 14km/L)였던 평균 연비를 41mpg(약 17.4km/L)로 개선시켰고(LE 모델기준), 더불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에 도달하는데 7.6초의 가속성능을 만족시킨다.
 
 한편,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블랙 베젤 헤드램프, 스포일러가 올라간 트렁크 리드를 장착해 스포츠 성향을 겉으로 드러낸 SE 모델은 17인치 휠에 퍼포먼스 타이어를 결합하고 서스펜션 스프링과 쇼크업소버, 조향비에 조정을 받고 있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 뒷좌석 측면 에어백이 포함된 10에어백, 스테빌리티 컨트롤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사각지대 감지 장치도 채용할 수 있는 2012년형 ‘캠리’의 차체 크기는 수치상으로 현행과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날씬해진 시트 디자인과 시트 포지션 변경을 시작으로 대시보드, 도어 패널, 센터콘솔이 재설계되어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983년에 1세대가 출시된 이후 세계시장 누적 판매대수 1,500만대를 돌파하고, 북미에서 지난 9년 동안 도요타에게 부동의 베스트-셀링 카였던 중형 세단 ‘캠리’의 7세대 모델은 올해 10월에 북미시장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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