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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퀸 소유 1970년식 ‘포르쉐 911S’ 14억원에 낙찰

사진:포르쉐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경매에서 스티브 맥퀸이 소유했던 1970년식 ‘포르쉐 911S’가 무려 137만 5,000달러(약 14억 8천만원)에 낙찰되었다. 포르쉐 911 역사상 경매 최고가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었던 ‘911S’ 모델은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맥퀸이 영화 ‘르망(Le Mans)’에서 몰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가 촬영되는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애용했으며,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는 그대로 스티브 맥퀸의 차고로 들어갔다. ‘King of Cool’로 불리던 스티브 맥퀸의 깊은 애정을 받으며 주행거리가 18만 km에 이르렀던 1970년식 ‘911S’는 무난하게 20만 달러(약 2억 2천만원)에서 시작된 경매에서 최종적으로 137만 5,000달러(약 14억 8천만원)에 낙찰되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포르쉐 911에 등극했다.

 한편, 이 경매에서 100만 달러를 호가하는 차량이 무려 14대나 탄생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몸값을 받은 모델은 1937년식 메르세데스-벤츠 540K 스페셜 로드스터로 968만 달러(약 104억원)에 낙찰되어 역대 경매 최고가 메르세데스에 등극했는데, 올해로 창립 125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는 최고가 랭킹 톱7에 무려 5대의 차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