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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2012년에도 메르세데스 타이틀 전망은 희박?

사진:메르세데스GP


 메르세데스GP가 2012년에 타이틀을 다툴 수 있을 거란 전망을 스스로 냉소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열차는 이미 떠났습니다.” 올해 타이틀을 이처럼 표현한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는 메르세데스의 내년 머신이 ‘정상에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까?’하는데 의구심을 갖고 있다. “내년에 타이틀을 다툴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건 너무 뻔뻔하지 않을까요. 지금 저희는 너무 뒤떨어져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보스 노베르트 하우그도 슈마허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4위에서 1위로 단 번에 뛰어오르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다행인 것은 메르세데스 이사회가 당장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놓으라고 재촉하기보다는 인내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에서 싸울 수 있게 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줄 겁니다.” 그룹 리서치 부문 책임자 토마스 웨버.
 
 현재 상위 팀들과 비교해 열악했던 스태프 수를 증원하려는 움직임인 메르세데스GP는 페라리에서 경질된 기술 최고 책임자 알도 코스타 획득도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