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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피렐리 "하드 타이어 사용 없다."

사진:피렐리


 타이어 컴파운드 선택에 팀의 압력이 반영된다는 루머를 일전에 부정했던 피렐리가 올해에 더 이상 하드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월 28일 1
2차전 벨기에를 시작으로 13차전 이탈리아, 14차전 싱가포르에 투입되는 타이어 컴파운드를 지난 주에 사전 공표한 피렐리가 이곳에 하드 타이어를 포함시키지 않자, 페라리가 고전하고 있는 하드 타이어가 제외된 것이 어떠한 압력이 들어간 결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브라질의 한 저널리스트는 피렐리의 향후 3전 타이어 배정에 대해 스파와 몬자 서킷이 고속 특성인 것을 감안한다면 “놀랍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는데,
페라리의 챔피언십 경쟁력이 촉진되기 시작한 실버스톤 이후 하드 타이어가 사용되고 있지 않은 점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피렐리 모터스포츠 디렉터 폴 헴버리가 이번에는 싱가포르 GP가 지나도 하드 타이어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적인 서킷에서 미디엄도 충분히 내구성을 발휘한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폴 헴버리는 지금의 하드 타이어는 너무 딱딱해 미디엄으로도 충분하며, 미디엄과 소프트 사이에 새로운 컴파운드가 추가되는 2012년에는 미디엄이 하드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현재의 하드 타이어는 영영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