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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브리아토레, "웨버는 팀 오더를 존중해야했다."

사진:르노

 프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영국 GP에서 팀 오더를 무시한 마크 웨버의 태도를 꾸짖었다.

 11일, 레드불 드라이버 마크 웨버는 “팀 오더가 전혀 달갑지 않았습니다. F1에서 포기란 없기 때문입니다.”며 레이스 도중 피트월로부터 팀 오더를 받았을 때 느낀 감정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영국 ‘썬(Sun)’지는 팀 메이트 베텔을 공격하지 말라는 크리스찬 호너의 지시를 무시한 것으로 아직 계약 연장을 성사시키지 못한 웨버가 스스로의 상황을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전 르노 팀 대표이자 현재 웨버의 매니저 직무에 관여하고 있는 프라비오 브리아토레 역시 웨버의 행동을 지지하지 않았다.

 
“F1이란 게 그렇습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24(Sky Sport 24)’에서 브리아토레. “저라도 같은 것(팀 오더)을 했을 겁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싸우고 있는 드라이버라면 머신이 자신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수백명 팀원들의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드라이버는 그러한 사실을 존중해야 합니다.”

 
덧붙여, 브리아토레는 영국 GP에서 우승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베텔을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위나 3위면 모르겠습니다. 챔피언십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우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61세 이탈리아인 브리아토레는 알론소의 전 매니저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