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012년형 차기 ‘B-클래스’의 기술 제원 일부를 공개했다.
오는 9월에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 될 차기 ‘B-클래스’는 신개발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직접분사장치와 터보차저, 그리고 새로운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하고 올해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7G-DCT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 0.26에서 억제된 공기저항계수를 ECO 테크놀로지 옵션 패키지를 장착해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뛰어난 0.24로 한 단계 더 개선시킨 신형 ‘B-클래스’는 배기량 1.6리터 신개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B 180’ 모델을 통해 122ps 출력, ‘B 200’ 모델을 통해 156ps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로 각각 20.4kg-m와 25.5kg-m를 발휘한다. S-클래스에도 탑재되고 있는 배기량 1.8리터 4기통 엔진을 얹은 디젤 파워 ‘B 180 CDI’ 모델은 109ps 출력과 25.5kg-m 토크를 발휘, ‘B 200 CDI’ 모델은 136ps 출력과 30.6kg-m 토크를 발휘한다.
현행과 비교해 차고에서 50mm 낮아졌지만 시트 높이가 86mm 낮아져 머리위공간은 오히려 개선되었다. (장x폭x고: 4359x1786x1557mm) 뒷좌석을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레이더 기반의 충돌경보시스템(Collision Prevention Assist)을 표준장비한 것을 시작으로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사각지대경보, 차선이탈방지, 졸음운전방지, 경사로밀림방지 등의 선진 안전장비들을 채용한 2012년형 ‘B-클래스’는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초연된 컨셉트 A-클래스의 디자인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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