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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야노 트룰리, 팀 로터스 발전 없으면 F1 은퇴도

 

사진:로터스

 15시즌, 250경기 출장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 야노 트룰리가 ‘T128’의 파워스티어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도요타가 F1에서 철수한 후 팀 로터스에서 두 시즌째를 이어가고 있는 야노 트룰리는 올해 초부터 파워스티어링 피드백이 좋지 않아 머신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인출할 수 없다고 간간히 불만을 나타냈었다.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머신의 공력 효율이 떨어집니다.” 야노 트룰리. “진짜 문제는 파워스티어링입니다. 항상 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도 스티어링에서 분명한 피드백을 얻지 못한다면 영영 적응하지 못할 겁니다.” “한계를 느낄 수 없어 마치 눈을 가리고 달리는 것 같습니다.”

 팀 로터스와의 계약이 올해로 종료되는 트룰리는 내년에 좋은 시트를 찾지 못한다면 F1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고 첨부했다. “포디엄과 우승을 다투는데 익숙한 제게 지금의 상황은 편치 않습니다. 심사숙고한 뒤에 F1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레이스에서 완전히 은퇴하진 않을 겁니다.” “르망 24시와 같은 내구 레이스에서 강력한 팀을 만난다면 관심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