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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 & 슈미츠 떠난 BMW 링 택시, M3 세단 영입

사진:wiki


 앞으론 사빈 슈미츠(Sabine Schmitz)가 모는 BMW M5 링 택시를 탈 수 없다. M5와 사빈 슈미츠가 그린 헬을 떠나기 때문이다.

 20.81km에 이르는 길이, 73번이나 출현하는 쉴세없는 코너로 악명이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서킷(그린 헬:녹색지옥)만을 도는 ‘링 택시’는 1986년부터 지금까지 9만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지난 25년 동안 링 택시가 질주한 거리는 65만 km, 총 바퀴 수는 3만 랩이 넘는다. 신세대의 탄생으로 이제 레이싱 슈트를 벗게 된 E60 M5의 빈자리는 M3 세단이 메우는데, F10 M5가 링 택시로 투입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M3 세단의 임무는 ‘당분간’이 될 수도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E36 M3 머신으로 출전한 1996년과 1997년에 두 차례 우승한 ‘퀸 오브 더 링’ 사빈 슈미츠는 앞으로 BMW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레이싱 스쿨 강사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