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카탈로그가 유출되면서 예정보다 이르게 베일을 벗은 3세대 ‘M-클래스’가 유튜브로 찾아왔다.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되는 3세대 ‘M-클래스’는 얼핏 대형 SUV 시장에 불고 있는 다운사이징 추세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 같다. 오버행이 단축되어 묵직해진 프론트 엔드에 플래그십 쿠페 ‘CL’의 혼이 깃들고 전체적으로 웅장함이 늘어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250 CDI’를 놓고보면 3.0 V6를 버리고 S-클래스 등에 먼저 탑재된 4기통 엔진에 스톱-스타트 기구가 부착된 7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28%나 환경성이 개선되었다.
특히 북미에서 2세대를 뛰어넘는 성공이 가능할까? 일본산 럭셔리 SUV를 M-클래스로 오인해 잘못 구입하는 일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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