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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르노, 2013년 규정 취소되면 F1 철수한다 엄포

사진:르노


 르노가 2013년에 새로운 엔진 규약이 시행되지 않으면 F1에서 철수하겠다고 장 토드에게 엄포를 놓은 사실이 밝혀졌다.

 2013년 F1에 보다 환경적인 4기통 터보 엔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FIA는 르노를 제외한 엔진 메이커들로부터 강렬한 저항을 받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에 FIA는 새 규정 도입 시기를 이해관계자들과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지켜온 강경한 자세에서 한걸음 물러나 보였다.

 그러나
장 토드 FIA 회장은 “그들이 제안한 규정이며 FIA는 그것을 받아들였을 뿐, 하늘에서 떨어진 제안이 아니다.”며 스페인 ‘다리오 스포츠(Diario Sport)’를 통해 지금의 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지금까지 11차례 만남을 가졌습니다. 르노 책임자는 제게 새 엔진이 2013년에 도입되지 않으면 F1을 떠나겠다고,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몇 년 연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반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상황이 어떻게 진척되어 가는지 확인해나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