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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페라리, 토드에 V6 터보 엔진 제안

사진:HRT


 이번 주 월요일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페라리가 V6 터보 엔진을 FIA에 제안했다고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터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알렸다.

 FIA 회장 장 토드가 추진하고 있는 4기통 터보 엔진은 2013년에 도입될 예정이나 페라리, 메르세데스, 코스워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토드의 계획을 지지하고 있는 건 르노 뿐.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도 토드의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IA 회장 장 토드와 엔진 제조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주 월요일 파리 회의에서 페라리가 V6 터보 엔진을 절충안으로 제안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엔진 제조업체들은 이 회의에서 V6 엔진을 설계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며 새 엔진 도입 시기를 2015년까지 연기해줄 것을 토드에게 강력히 주장했다고 동지는 전했다.

 파리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에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 회의도 열린다. 그러나 시행 예정인 2013년 규정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이번 주 월요일 회의였다고 보여진다. “V8과 KERS, 연료흐름제한으로 FIA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29일 코스워스의 마크 갤러거(Mark Gallagher). “연료를 절약하고 친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반드시 4기통으로 소형화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