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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베테랑 드라이버들, 폴 포지션 가치 추락 우려

사진:자우바


 베테랑 드라이버 야노 트룰리와 루벤스 바리첼로가 금년에 타이어가 바뀌면서 폴 포지션의 가치가 죽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브릿지스톤과 비교해 극단적으로 터프한 피렐리 타이어가 가져온 전략 혼돈이 예선의 가치를 죽였다고 이달 초에 발언한 팀 로터스 드라이버 야노 트룰리는 스페인 GP가 종료된 이후 자신의 견해가 더욱 굳건해졌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기고 중인 자신의 칼럼을 통해 말했다. “지금도 단언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최속 랩보다 타이어를 보존하는데 더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레이스에서 그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타이어가 더 많은 드라이버가 우승합니다.”

 트룰리의 견해에 공감하는 윌리암스 드라이버 루벤스 바리첼로는 피렐리 타이어의 성능저하가 급격하고 컴파운드별 성능 차가 커, 팀들이 예선의 중요성을 근본적으로 달리 생각하고 있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팀들은 16위나 17위에서 출발하더라도 레이스에 새 소프트 타이어 3세트를 가져가려고 예선에서 하드 타이어만 사용하는 전략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랙에 따라서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