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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라디오 도청 의혹에 페라리 "웃을 수 밖에"

(좌)헬무트 마르코,(중)스테파노 도메니칼리(우)크리스찬 호너
사진:Getty

 레드불의 스파이 의혹 제기에 당사자인 페라리가 대수롭지 않게 맞받아쳤다.

 앞서 레드불 레이싱 컨설턴트 헬무트 마르코는 스페인 GP에서 페라리가 레드불의 레이스 전략을 도청했다고 주장했다. “페라리가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챘습니다.” “비교적 늦게 웨버를 피트 박스로 불러들였는데 페라리에서 알론소를 불러들이더군요. 저희에게 반응한 겁니다.”
 그는 또, 피트인하라는 위장 지시를 보냈을 때에도 페라리가 반응을 보였다며 그들의 스파이 행위를 확신했다.

 “웃을 수밖에 없네요.” 독일 ‘sport1.de’와 인터뷰한 페라리 대변인 루카 콜라자니(Luca Colajanni)는 괜한 생트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라이벌의 동태를 관찰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