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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스페인 GP DRS 존 확정, 현재까지 최장

사진:FIA/자체편집


 이번 주말에 개최되는 스페인 GP의 DRS(Drag Reduction System) 존이 스타트/피니시 라인에서부터 첫 번째 코너까지로 결정되었다.

 추월이 힘들기로 소문난 카탈루니아 서킷 특성이 감안된 스페인 GP의 DRS 존은 길이 830미터로 지금까지 최장이다. 선행 머신과의 갭이 1초 이내인지 측정되는 지점은 최종 코너 전에 설정되었다. 따라서 결승 레이스에서 드라이버들은 시케인 구간인 턴14와 15를 통과한 뒤 최종 코너 전에 설정되어 있는 갭 측정 지점을 선행 머신과 1초 이내로 통과했을 경우 홈 스트레이트 컨트롤 라인에서부터  턴1까지 리어 윙을 열어 톱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 올해에 처음 F1에 도입된 DRS는 추월 기회를 높여주는 효력을 뚜렷하게 발휘하고 있으나 지난 주 터키 GP에서 80회에 달하는 추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지나치게 추월을 쉽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