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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페라리 고전의 진짜 원인은 피렐리?

사진:피렐리


 페라리가 2012년 시즌만큼은 활기차게 출발하기 위해 조직 변경에 들어갔다고 ‘오토스프린트(Autosprint)’가 전했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의하면 150 이탈리아가 공력 트러블로 스피드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책임을 물어 핵심 멤버 일부를 경질한다고 한다. 경질 대상이 누구인지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석 공기역학자 마르코 디 루카(Marco de Luca)가 심판의 칼날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동지는 또, 한때 페라리 엔지니어로 일했다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빌어 마라넬로 풍동 설비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는 이탈리아 팀의 주장을 반박했다. “풍동 설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익명의 제보자는 이탈리아 팀이 고전하고 있는 진짜 원인은 풍동 테스트에 사용된 피렐리 타이어 축소 모델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유력한 가능성은 타이어입니다. 축소 모형에 사용된 타이어 모델이 실제와 다르게 행동했습니다.” “저희에게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과도한 주목을 받지만 풍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타이어 축소 모형은 모든 팀에게 동일한 것이 지급된다. 하지만 새로운 타이어 공급업체가 선정된 후 유독 특정 팀만 힘든 레이스를 펼치는 경우가 전에도 있었다. 2007년에 미쉐린에서 브릿지스톤으로 독점 타이어 공급업체가 바뀌었을 때 지금의 페라리처럼 유독 르노만이 곤욕을 치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