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
F1 대회 조직위원회가 F1 대회 기간중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숙박 및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업소 291개소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대회 때 3~ 4성급 수준의 숙박시설을 F1 호텔로 지정하고 인터넷 및 영화 무료 제공, 미니바 운영 등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일부 언론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던 만큼 올해 대회에는 24시간 서비스체제를 갖춰 지난해의 오명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다.
F1 지정업소는 호텔 151개소, 레스토랑 120개소, 클럽 1개소, 바 19개소 등 291개소로 시설 환경이 우수한 음식, 숙박업소에 대해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현지 심사를 거쳐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취득한 업체에 한해 지정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이들 지정업소에 대해 위생 청결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지도하고 영업주 중심의 친절교육을 실시해 대회 기간중 수준높은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업소 표시판을 부착하고 안내 팜플렛 배부 등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위생모자, 위생복을 제작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관람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숙박·교통정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홈페이지(www.koreangp.kr →숙박정보) 및 콜센터(1544-3388)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외국인 전용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F1 대회 기간중에는 대회 관계자용 숙박업소에 통역요원을 배치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출입이 잦은 F1레스토랑, F1바에도 통역이 가능한 운영요원을 배치, 외국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