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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GPDA, 슈퍼 라이센스 비용 인상에 불만을 토로

사진_레드불(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F1 표뮬러-원에 참전하기 위해서는 슈퍼 라이센스가 필요하지만, 올해부터 라이센스 가격이 인상될 예
정에 있어 GPDA에 가입되어 있는 F1 드라이버들은 비용 인상에 반대하며 F1 참전 계약에 사인하는 것
을 거부하고 있다. 

 올해 슈퍼 라이센스 비용은 400유로가 인상된 1만 400유로, 한 시즌에 획득하는 1포인트 당 100유로가
오른 2천 100유로, 여기에 강제 보험료 2천 720유로가 추가되면서.. 2008 시즌 세계 챔피언 루이스 해밀
턴이 2009 시즌에 내야하는 슈퍼 라이센스 비용은 21만 8천 920유로(약 3억 9천 500만원)나 된다.

 거의 500%가 넘게 상승한 라이센스 비용으로 F1 드라이버들이 속해있는 GDPA 협회에서는 강하게 불
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인과 비용 지불을 거부하도록 드라이버들에게 단합을 요구하고 있다. 맥스 모
슬리 씨도 드라이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서로 간에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지만, 이렇게 되면 각 드라이
버들은 자신들이 얻고 있는 모든 수익금을 모슬리 씨에게 공개해야만 한다.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이 문제는, 2월 3일에 개최될 FOTA 회의에서 다
룰 예정이다. 한편 GDPA 협회에서 드라이버들에게 보낸 E-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첨부되어 있
었다. '슈퍼 라이센스의 사인과 지불을 3주 정도 지연시켜 FOTA의 의견을 듣는 것과 동시에 FIA에 대한
압력을 높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