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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V8 슈퍼차저 픽업 '슈퍼유트' - [LupiniPower] SuperUte

사진:LupiniPower


 BMW가 만우절에 선보인 M3 픽업은 분명 많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첫인상을 안겨주지 않았다. 하지만 Ute(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M3 픽업과 같은 ‘쿠페 유틸리티’를 ‘유트’라 부른다.) 팬들은 BMW가 단순히 만우절 농담 따위로 넘기지 않기를 바랐을지 모른다.

 스스로를 M3 픽업의 진정한 라이벌이라 칭하는 남아프리카 튜닝 메이커 루피니파워(LupiniPower)는 BMW에 감사한다. 제한적인 퍼포먼스 픽업 시장에서 타이틀 매치 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5967cc V8 엔진에 슈퍼차저를 얹은 ‘루피니파워 슈퍼유트’는 슈퍼차저가 없던 시절 367ps, 54kg-m였던 출력과 토크를 544ps, 80kg-m로 끌어올려 V10 ‘BMW M5’보다 0.2초 빠르고 ‘포르쉐 911 카레라 GTS’와 비교하더라도 겨우 0.1초 밖에 느리지 않는 4.5초 제로백을 선사한다.

 최대시속이 280km에 이르는 퍼포먼스 픽업 ‘슈퍼유트’는 단순히 빠르고 단순히 파워풀하지만은 않다. 레이스 사양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 브릿지스톤 포텐자 RE050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해 핸들링과 로드홀딩 능력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매만져진 서스펜션은 거친 승차감을 피하기 위해 트랙 데이 열광자를 위한 Bilstein 서스펜션 킷을 별도로 마련해두었다. LSD를 옵션 장착할 수도 있다.

 만우절 농담에서 그치지 않은 ‘슈퍼유트’는 그닥 저렴하지 않다. 62만 8,975자르(약 1억 200만원). 베이스 모델인 ‘홀덴 유트 SS’보다 3천만원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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