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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MOVIE

[MOVIE] 2011 르망 시리즈 개막전에 찾아든 재앙



 프랑스에서 열린 2011 르망 시리즈 개막전이 레이스 결과가 아니라 어처구니 없는 충돌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레이스 시작을 알리는 초록불이 켜지는 순간 로켓처럼 쏜살같이 달려나가야 하는 머신들이 어찌된 일인지 하나같이 주춤거리며 속도를 내지 않는다. 중계 화면이 바뀌었을 때 그 이유가 밝혀졌다. 초록불이 들어오기 전에 빠졌어야 했던 세이프티 카가 트랙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것.

 맨 앞에서 달리던 머신들은 세이프티 카가 버티고 있어 초록불이 들어오고 나서도 속도를 내지 않았지만 시야가 가려져있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후미 머신들이 정체된 대열을 비집고 나가면서 폴 리카르드 서킷이 일순간 아수라장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