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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487마력 2도어 쿠페 - 2012 Mercedes-Benz C 63 AMG Coupe

사진:벤츠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신형 ‘C-클래스 쿠페’의 최고성능 모델 ‘C 63 AMG 쿠페’가 20일에 베일을 벗었다.

 다음 달에 개막하는 2011 뉴욕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C 63 AMG’는 4년 묵은 고성능 AMG 자연흡기 엔진 M156을 탑재했다. 6208cc 배기량을 지닌 V8 엔진은 7단 멀티클러치 트랜스미션 MCT와 조화돼 457ps 출력, 61.2kg-m(600Nm) 토크를 발휘한다.

 최대 적수 ‘BMW M3’가 품은 자연흡기 4.0 V8 엔진보다 37마력 강력한 2012년형 ‘C 63 AMG’는 그보다 0.5초 빠른 4.4초 만에 시속 100km/h를 주파한다.

 
최근에 출시된 다른 AMG 모델들처럼 ‘C 63 AMG’에도 옵션 패키지가 제공된다. 7,116.20유로(약 1천 130만원)에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구입하면 흡기 매니폴드, 단조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 경량 크랭크샤프트로 교체돼 출력이 487ps(481hp)로 끌어올려지고 제로백은 4.3초로 단축된다. 250km/h에서 제한되었던 최대시속은 280km/h로 상승한다.

 
‘SLS AMG’처럼 회전식 컨트롤러를 조작하면 ‘S’, 'S+', ‘M’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풀 가속에 임하는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 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흔히 런치 컨트롤로 잘 알려져 있는 그것이다.

 235/40R18, 255/35R18 타이어를 결속해 
확장된 트랙 아래를 받치는 티타늄 그레이 18인치 휠은 단련된 스프링과 댐퍼가 든든하게 서포트한다.

 어김없이 AMG 스타일링을 거친 ‘C 63 AMG’의 익스테리어는 마초적인 감각에 젖어 들었다. 확장된 흡기구를 품은 프론트 범퍼 위로 
1개 슬랫만이 놓여진 프론트 그릴 주변부에 크롬을 입혔고, 4개 크롬 배기파이프와 검정 디퓨저가 나란히한 리디자인 범퍼 위로는 자그마한 스포일러를 추가했다.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의 변화는 ‘C 63 AMG 세단’과 다르지 않다. 스포츠 시트에 가죽이나 통풍 인조 패브릭을 씌웠고, 피아노 블랙 래커,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목재 트림을 준비했다. 판매가격은 7만 2,590유로(약 1억 16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C 63 AMG 쿠페’는 올해 7월부터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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