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BMW의 신형 톱 클래스 쿠페 ‘6시리즈 쿠페’가 공개되었다.
더욱 선명해진 주행 역동성을 표현한 박력있는 외관 디자인에 선대를 통해 진보한 안락함으로 무장한 신형 ‘6시리즈 쿠페’는 전장에서 74mm, 휠베이스에서 75mm, 전폭에서 39mm 늘어난 차체 크기를 실내 공간 확대로 이어 전석과 후석 모두 여유로움을 늘렸다.
기다란 후드와 도어, 프론트 스피링 마운트를 알루미늄으로 제조하고, 프론트 휀더, 루프, 트렁크 리드에 복합 소재를 사용해 이루어진 경량화는 확장된 전폭과 만나 노면 추종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신형 ‘6시리즈 쿠페’는 트윈터보 4,395cc V8 엔진을 탑재한 407ps(400hp) ‘650i’와 트윈터보 2,979cc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320ps(315hp) ‘640i’로 우선 출시된다. 두 모델은 6단 수동 혹은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각각 1,750~ 4,500rpm에서 61.2kg-m(600Nm) 토크, 1,300~ 4,500rpm에서 45.9kg-m(450Nm) 토크를 발휘해, 작년 11월에 발표된 컨버터블보다 빠른 4.9초, 5.4초 제로백을 기록한다.
‘650i’에서 41ps, ‘640i’에서 48ps 상승한 출력에도 오토 스타트/스톱 장비를 채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효율성 개선을 이끌어내 각각 연비 약 9.62km/L, 약 12.99km/L를 기록한다.
재설계된 섀시는 스티어링 조작에 따라 후륜이 함께 움직이는 인티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에 의해 서포트된다.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은 옵션 장착된다.
동급 최초로 하이빔과 로우빔을 지원하는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신형 ‘6시리즈 쿠페’는 최신 3D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외에도 뱅앤올룹슨의 신개발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채용하고 올 여름 말부터 해외시장에 발매되며, 고성능 버젼 ‘M6’는 내년에 시장 데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