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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윌리암스, 플라이휠 KERS 2012년에 재검토

윌리암스 팀 기술 최고 책임자 샘 마이클
사진:윌리암스


 윌리암스가 여전히 플라이휠 기반의 KERS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

F1에 처음 KERS가 도입된 2009년에 다른 모든 팀들이 선택한 배터리가 아니라 플라이휠을 이용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했으나 패키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실전 레이스에는 단 한 번도 투입하지 못한 윌리암스는 올해에 결국 배터리로 갈아탔다.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레이스 카에 탑재된 시스템이 바로 윌리암스가 개발한 플라이휠 KERS. F1 팀 가운데 지금까지 플라이휠 시스템을 개발한 곳은 윌리암스 뿐이다.

 
저희는 이 머신(FW33)에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공기역학을 이유로 모든 KERS 장치를 섀시 아래에 배치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W33’ 컬러링 발표회장에서 윌리암스 팀 기술 최고 책임자 샘 마이클은 플라이휠 KERS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플라이휠도 검토했었습니다. 꽤 진척을 보였지만 패키징 문제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닙니다. 올해에는 힘들지만 2012년에 다시 신중히 검토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