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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에릭 불리에 "결과 좋으면 닉 기용한다"

사진:메르세데스GP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헤레스 테스트에서 ‘R31’을 몰게 된 닉 하이드펠드가 결과에 따라 로버트 쿠비카의 대역으로 로터스-르노GP에 기용된다.

 일전에 팀 대표 에릭 불리에가 닉 하이드펠드, 비탄토니오 리우치, 페드로 데 라 로사를 쿠비카 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된바 있지만, 이번 주 헤레스에서 만난 불리에는 하이드펠드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만 나머지 두 명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다면 닉을 기용할 겁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다른 드라이버를 테스트할 겁니다.” 에릭 불리에는 WRC에 참전 중인 키미 라이코넨과 아직은 ‘루키’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조금 이른 니코 훌켄버그 기용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부정했다.

 “이번 사고가 머신이 어느 정도 개발된 시기인 7월이나 8월경에 일어났더라면 루키 드라이버를 육성할 목적으로 달리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랠리에서 중상을 입고 투병 중인 로버트 쿠비카는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퇴원한다.
스스로 밥을 떠먹고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회복된 쿠비카는 11일과 14일에 수술이 또 예정되어 있지만 워낙에 경과가 좋고 회복 속도가 빨라 이번 주 안으로 퇴원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