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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로버트 쿠비카, 랠리 충돌로 캐리어 중단 위기

사진:AP


 랠리에 출전했던 로버트 쿠비카가 심각한 골절상을 입어 2011년 시즌을 포기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론데 디 안도라(Ronde di Andora) 랠리에 ‘스코다 파비아 S2000’으로 출전했던 로버트 쿠비카는 6일, 고속으로 스테이지를 질주하다 그만 코스아웃을 범하며 장벽을 들이받았다.

 로터스-르노GP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쿠비카는 현재 오른팔과 다리, 손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있다. 놀랍게도 옆자리에 동승하고 있던 코드라이버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전부터 수차례 랠리 이벤트에 참가해왔던 쿠비카의 부상 정도로 볼 때 2011년 F1 시즌을 달리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로터스-르노GP 팀에 기용되어 있는 리저브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 파이루즈 파우지, 브루노 세나 셋 중 한 명이 부상당한 쿠비카의 빈 시트를 메우게 되는데,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지난 발렌시아 합동 테스트에서 “브루노가 가장 준비되어 있는 드라이버”라고 말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