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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로터스-르노GP 컬러링 캐나다에선 불법?

사진:르노


 캐나다 ‘글로브 앤드 메일(Globe and Mail)’ 보도에 따르면 로터스-르노GP의 새 컬러링이 담배 광고를 일체 금하는 캐나다법에 저촉될 위험이 크다고 한다.

 올해에 새롭게 탄생한 로터스-르노GP는 옛 로터스 F1 머신에 사용되었던 전설적인 블랙 & 골드를 부활시켜 2011년 컬러링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엔스톤 팀이 부활시킨 컬러링은 1970~ 80년대 담배 브랜드 JPS(John Player Special)와의 스폰서십에 의해 탄생한 배경이 있고, 이러한 배경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지난 주 버밍엄에서 열린 레이싱 카 쇼에서 로터스-르노GP가 피로한 컬러링을 보며 자연스레 JPS를 연상했다.

 그룹 로터스 CEO 대니 바하(Dany Bahar)는 자신들의 새 컬러링에 특정 담배 브랜드를 광고하기 위한 목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보건부측에서는 “담뱃갑을 닮은 F1 머신이 몬트리올 질 빌르너브 서킷을 달린다면 상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현재 JPS를 소유하고 있는 임페리얼 토바코측에서는 “담뱃갑과 유사한 컬러링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법률 위반”이며 “그들이 캐나다법을 알고는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로터스-르노GP의 의도에 의구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