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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WRC] 장 토드 "진짜 내구 랠리 부활 원해"

사진:mcklein


 

 장 토드 FIA 회장이 지금보다 2배 가까이 긴 800km 길이의 장거리 포멧을 부활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빙글빙글 도는 건 랠리가 아닙니다." 장 토드. "모두에게 이러한 포멧을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라틴 아메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구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금의 방식을 더 선호하는 시트로엥과 포드는 장 토드의 뜻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그러한 랠리가 시행되면 두 배의 예산이 필요해집니다." 시트로엥 스포츠 보스 올리비에 끄넬(Olivier Quesnel).

 "지금의 방식에 큰 문제를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장 토드는 800km를 선호하는지 몰라도 제게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훨씬 복잡해질 뿐입니다." "어떤 주최자가 그 정도 여유의 예산을 갖고 있을까요? 저는 내구 이벤트를 부활시키기 위해 초조해하는 쪽이 아닙니다."


 이러한 장거리 포멧은 내년부터 주최자가 원하면 얼마든지 실행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이벤트 길이를 늘리려고 선뜻 나선 곳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