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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자회사 선언, 폭스바겐에 대한 완전지배 목표


사진_포르쉐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독일의 고급 스포츠 자동차 메이커 포르쉐가 완전한 자회사를 선언했다. 현재 순조로운 판매를 띄며 아우
디나 벤틀리, 람보르기 외에도 상용차 등을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2007년 약 620만대를 전세계
시장을 통해 판매했다.

 이 때문에 포르쉐가 작년 10월말, 폭스바겐의 주식 비율을 2008년 중에 50%를 넘기고 2009년에는 75% 취
득을 목표한다던 발표와는 달리, 이후 폭스바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2008년 과반수의 주식 취득 계획을
보류했었다.

 하지만 5일, 포르쉐가 지닌 폭스바겐의 주식 비율을 42.6%에서 50.76%까지 끌어올렸다고 발표했으며 앞
으로 폭스바겐의 이익에 관여할수 있는 완전지배를 목표로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정작 폭스바겐
에서는 이에 저항하는 구도로 전개되어 양 사간의 공방이 격해질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독일에서는 일반
적으로 보유주식이 75% 이상이면 의결권을 가지는 완전지배가 가능해지지만, 폭스바겐의 경우 80% 이상
을 보유해야한다는 별도의 법이 있어 포르쉐는 이 법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보유주 50%를 넘어서면서 폭스바겐 산하의 스웨덴 트럭 메이커 스카니아의 간접적인 경영권을 보
유하게 되며 스웨덴의 법률상 포르쉐가 간접 지배하는 스카니아를 매수하도록 제안해야하는 의무를 지니
지만 정작 포르쉐에서는 스카니아에 대해 매수나 주식 취득에 대한 흥미가 전혀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법률로 정해진 최저 가격으로 매수 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