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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8 F1] 2009년 F1에 새롭게 도입될 규정들


 2009년을 불과 1주 남겨두고 F1 표뮬러원은 새로운 시즌과 새로운 규정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을
시작하기 전, 새롭게 변경되는 규정들을 짧게 정리해본다.



에어로다이나믹 다운포스(Aerodynamic downforce)
에어로다이나믹의 억제를 슬릭 타이어와 조합시키는 것으로 기존의 F1 머신보다 깨끗한 공기를 뒤편으
로 전달해 자신보다는 후방 머신에게 어드벤티지를 줘 오버 테이크를 촉진시킨다. 프론트 윙은 효율성
을 높이고 오버테이크를 보조하기 위해 드라이버가 컨트롤 할수있는 플랩 윙을 사용한다. 리어 윙은 후
방 머신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폭을 좁힌다. 또한 각 머신이 가지는 다운포스의 량을 일정하게 만들고
후방으로 어지러운 기류를 전달한다는 이유로 부가적인 에어로다이나믹 파츠의 사용은 금지된다.


슬릭 타이어(Slick tyres)
F1는 11년간 홈이 파인 타이어를 사용했지만 2009년부터 오버테이크를 촉진시키고 레이스의 긴박함을
늘이기 위해 슬릭 타이어가 부활한다. 슬릭 타이어와 새로운 에어로다이나믹 다운포스로 드라이버는
코너에서 서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론상 오버테이크가 쉬워진다. 브릿
지스톤에서는 총 4종류의 컴파운드를 준비하고 이중 2종류를 각 레이스에 투입시킨다. 아직 구체적인
발표는 없지만, 소프트와 하드 컴파운드를 구분하기 위해 타이어 측면에 마크가 부착된다.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s)
운동 에너지 재생 시스템 KERS는 2009년 가장 핵심적인 파츠이기도 하다. F1의 환경 이미지를 개선시
키고 양산차에 대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KERS를 도입. 브레이킹을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를 재이
용해 1랩에서 6초간 엔진의 출력을 약 80hp 추가시킬수 있다. 이 장치는 슬릭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오
버테이크 촉진을 보조할것으로 기대되지만, 대부분의 팀은 시즌 중반까지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따
라서 개막전에서 KERS를 사용하는 팀에게는 어드밴티지가 주어질 예정이다.


엔진(Engine)
비용삭감을 목표로 2009 시즌 엔진은 3경기 연속 사용된다. 최대 회전수는 18000rpm. 한 시즌 동안 팀
에서 사용할수있는 엔진의 수는 총 20기로 제한되지만, 예정된 2번 이상의 엔진 교환을 하게되면 -10
그리그 패널티가 주어진다. 이것은 2008년과 동일하다.



테스트(Testing)
시즌 도중 테스트는 전면 금지된다. 만약 새로운 파츠의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풍동실험과 CFD, 프리
주행을 이용할수 밖에 없으며 각 팀의 개발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풍동 실험은 60% 작은 스케일의 모
형 사용과 초속 50m를 넘는 풍동 사용은 금지된다.

 이 밖에도 현재 FIA와 FOTA에서는 포인트 시스템을 대체할 메달 제도를 검토중이며, 2009년 중에는
예선 포멧의 변경 가능성은 낮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