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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M'이 결국 만소리의 과감한 창작의 손길을 피하지 못했다.
BMW의 고성능 SAV 'X5 M'에 탑재된 555마력 고성능 엔진은 4.4리터 트윈 터보 V8 유닛. 하지만 만소리를 거친 V8 엔진은 이제 670마력을 발휘한다.
흡배기 시스템과 ECU를 업그레이드 받은 'X5 M'은 670ps로 출력이 강화되었고, 69.3kg-m(680Nm)였던 토크는 96.9kg-m(950Nm)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더욱 혈기왕성해진 엔진 퍼포먼스를 밑거름으로 'X5 M'은 4.2초 제로백을 실현, 최대시속으로는 300km/h를 넘본다.
증가된 파워에 대응하는 조치로 스포츠 스프링을 손봐 차체를 40mm 낮췄다.
스포츠 스프링 설치와 함께 안정감을 늘리는데 공헌한 와이드 휀더 아래에 23인치 실버 모노블록 캐스트 휠을 끼우고 315/25 타이어를 씌워, 대형 로터와 멀티 피스톤 캘리퍼로 단련된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이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가 대부분의 영역을 차지한 새 프론트 범퍼, 카본 파이버 본네트, 세련된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범퍼, 카본 루프 스포일러로 'X5 M'의 익스테리어는 단아함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전후 폭이 70mm, 80mm씩 넓어진 'X5 M'의 인테리어는 최상급 가죽과 다양한 소재들로 꾸며져 있지만 실상은 맞춤식이다. 해외 딜러와 고객들의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고 'X5 M'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인 만소리는 현재 'X6'와 '7시리즈' 튜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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