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2일, 2012년형 'CLS'를 공식 발표했다.
2010 파리 오토쇼를 통해 데뷔하는 2세대 'CLS'는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2003년에 등장해 지금까지 17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1세대 'CLS'의 특징인 길다란 본네트에 비해 현격히 짧은 리어 덱,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고스란히 계승 받고 있다.
2008년부터 메르세데스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의 지휘 하에 탄생한 2세대 'CLS'는 마찬가지로 그가 지휘했던 'SLS AMG'의 DNA가 주입된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 중앙으로 3포인트 스타 엠블럼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양쪽으로 LED 헤드램프가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다.
센터 콘솔 하단에 위치한 공조 장치를 발견하는 순간 어김없이 'SLS AMG'를 떠올릴 수 있다.
5가지 컬러와 5가지 트림 디자인, 3가지 가죽 재질이 준비된 인테리어에는 뚜렷하게 근육 선 리어 휠 아치처럼 현행 'E-클래스'를 따르는 대쉬보드에 크롬과 같은 반들반들한 금속 소재가 곁들여졌다.
2세대 'CLS'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을 비롯,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10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초연된 컨셉트 카 '슈팅 브레이크'와 60%를 상회하는 싱크로율을 보이는 2012년형 'CLS'는 북미에서 2011년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2세대 'CLS'에는 새로운 3.5 V6, 4.6 V8 엔진 등이 탑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