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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 스타일을 지향하는 4도어 세단 시장의 선구자 '메르세데스-벤츠 CLS'가 생산 종료되었다.
'W211 E-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1세대 '메르세데스 CLS'는 지금의 '포르쉐 파나메라', '애스턴 마틴 라피드', '아우디 A7' 등에게 초석을 깔아준 모델로 2004년에 초연되었다.
모델명 때문에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CL-클래스'의 4도어 버젼이 아니냐는 혼란을 낳기도 했던 'CLS'는 거의 7년 가까운 세월 동안 17만대 이상 생산되었으며, 이별을 고하며 마지막으로 진델핑겐 공장을 떠난 1세대 'CLS'는 AMG 스타일링 킷을 장착하고 검정색 페인트를 칠한 'CLS 550' 차량으로, 미국인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2세대 'CLS'는 올해 9월 파리 오토쇼에서 데뷔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시판은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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