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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10차전 영국 GP 예선이 종료되었다.
전날 1, 2차 프리주행을 제압한 레드불이 3차 프리주행에서도 어김없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나란히 1, 2위 타임을 기록했다.
20분 동안 행해진 예선 Q1을 선두에서 이끈 것도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었다.
베텔을 시작으로 마크 웨버,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 포스인디아의 에이드리안 수틸,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상위 톱 5에 들어갔으나, 모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도 불구하고 예선 Q1을 힘겹게 통과한 멕라렌의 젠슨 버튼은 곧이어 행해진 Q2에서 탈락해 14그리드를 확보하는데 머물렀다.
최종 10명의 드라이버들이 폴 포지션을 두고 다투는 Q3에는 레드불의 마크 웨버와 세바스찬 베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메르세데스GP의 미하엘 슈마허와 니코 로스버그,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 윌리암스의 루벤스 바리첼로, 자우바의 페드로 데 라 로사,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가 진출했다.
Q3 초반에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1분 30초대 타임으로 톱에 섰다.
하지만,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처음으로 1분 29초대를 갱신하고 여기에 팀 메이트 세바스찬 베텔이 마크 웨버의 기록을 뒤집으면서 프리주행은 물론 예선까지 레드불의 완벽한 압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1분 29초 615를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0.143초 차이로 마크 웨버가 2위,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베텔에 0.811초 차이로 3위,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4위,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가 5위,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가 6위,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가 7위, 윌리암스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8위, 자우바의 페드로 데 라 로사가 9위, 메르세데스GP의 미하엘 슈마허가 10위를 장식했다.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10차전 영국 GP 결승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21시부터 시작되며, MBC ESPN을 통해서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본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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