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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더욱 경제적인 럭셔리 쿠페 - 2011 Mercedes-Benz CL-Class

사진_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2일, 2011년형 'CL-클래스'를 공개했다.
2011년형 'CL-클래스'는 외적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거쳤지만 핵심적인 변화는 엔진에 있다.

 4663cc 트윈 터보 V8 직분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CL 500 블루이피션시'는 0.8리터 배기량이 줄었다. 하지만 출력과 토크는 각각 12%, 32% 늘어나 435ps(429hp), 71.4kg-m(700Nm)발휘하고, CO2 배출량은 64g을 줄여 최소 224g/km을 기록, 연비는 15% 개선된 평균 10.1km/L기록한다.

 7단 어댑티브 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표준 장착한 'CL 500 블루이피션시 4매틱'은 평균 약 9.9km/L~ 10.1km/L 연비를 기록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주파하는데 4.9초 밖에 필요로 하지 않는 뛰어난 가속력까지 자랑한다.

 'CL 600'은 트윈 터보 5513cc V12 엔진으로 517ps(510hp), 84.6kg-m(830Nm) 토크를 발휘해 4.6초만에 시속 100km/h를 주파하며, 최대시속은 250km/h에서 억제되고 있다.

 'CL 500'이 그렇듯 자연흡기에서 트윈 터보로 갈아탄 'CL 63 AMG'는 5461cc V8 엔진에 AMG MCT 기어박스를 조합시켜 544ps(536hp), 81.6kg-m(800Nm) 토크를 발휘한다. 토크는 비록 'CL 600'에 못미치나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571ps로 출력이 늘어나 0.1초 단축된 4.4초 제로백을 주파하고 최대시속은 300km/h까지 관대해진다. 2011년형 'CL-클래스' 최상급 모델로는 630ps(621hp) 출력과 102kg-m(1000Nm) 토크를 지닌 'CL 65 AMG'가 자리하고 있다.

 2011년형 'CL-클래스'의 본네트 디자인은 더욱 저돌적이게 수정되었다.
이외에도 약간의 기교가 가미된 헤드라이트, 'V'자 굴곡을 그리는 프론트 그릴, 인테이크 구멍을 3개로 가르고 하단으로 'E-클래스'처럼 크롬 트림을 두른 프론트 범퍼, 휀더, 배기파이프 또한 수정을 받았으며, 프론트 페시아에는 LED 방향지시등과 나란히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설치되었다.

 또한 2011년형 'CL-클래스'에는 레인 키핑 어시스트(차선 이탈 방지), 액티브 블라인드 스폿 어시스트(사각지대 감지), 어텐션 어시스트(졸음 방지),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바디 컨트롤, 크로스윈드 스테빌리제이션 시스템(측풍 안정화 기술) 등이 채용되었다.

 'S-클래스 쿠페'라는 이름으로 개명될 줄 알았지만 이 계획은 2013년에 등장하게 될 올-뉴 모델로 연기된 상태.. 한편, 2011년형 'CL-클래스'를 독일에서 'CL 500 블루이피션시' 11만 8천 345,50유로(약 1억 8천 280만원), 'CL 63 AMG' 16만 769유로(약 2억 4천 800만원), 'CL 65 AMG' 22만 7천 825유로(약 3억 5천 20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