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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9 F1] 해밀턴 “턴1에서 너무 호의적이었다.”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주말 아제르바이잔 GP에서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와 첫 코너에서 맞닥뜨렸을 때 너무 호의적으로 굴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디펜딩 5회 챔피언은 레이스를 2위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리고 유리한 안쪽 공간을 확보한 채로 턴1과 턴2를 팀 동료 보타스와 나란히 돌아나갔다. 하지만 그 이후 보타스가 선두를 탈환, 그것을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연결시켰다. 
  
 매년 바쿠에서 고전해온 해밀턴은 이번 주말에도 자신은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바쿠는 저희가 가장 강한 레이스가 아닙니다. 특히 제게는 항상 어려운 경기였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무척 좋은 결과입니다.” “저는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속도를 더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습니다.” 

 또한 해밀턴은 이번 보타스의 우승은 마땅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번 주말에 환상적인 일을 해냈습니다. 그는 우승할만 했습니다.” 

 “저는 예선에서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해냈습니다. 그리고 레이스에서 턴1을 돌 때 제가 지나치게 호의적으로 대해, 결과적으로 그에게 우승을 내주었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레이스를 했습니다. 전혀 실수를 하지 않았고, 우승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팀 동료 해밀턴과 같은 시즌 2승째를 달성한 발테리 보타스는 개막전 경기 호주 GP에서 최속 랩을 기록해 보너스 챔피언십 포인트를 입수한 덕분에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1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