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8 F1] 그리드 페널티 등 일부 경기 규정 개정됐다.


 FIA가 포뮬러 원의 그리드 페널티 규정 일부를 개정했다.


 2018년 올해 FIA는 15그리드 이상 강등되는 엔진 페널티를 받은 드라이버는 맨 뒤에서 레이스를 출발하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었다. 복수의 드라이버가 엔진 페널티를 받은 경우에는 먼저 새 부품을 트랙에서 사용한 순서대로 그리드가 배정됐다.


 그런데 이렇게 되자, 엔진 페널티를 받은 다른 드라이버보다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일부 드라이버가 첫 프랙티스 세션이 시작되기도 전에 차고를 나와 피트레인 출구 앞에 차를 주차시켜놓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페널티를 받은 드라이버들의 스타팅 그리드는 예선 결과를 근거로 정해진다. FIA는 이러한 변화로 페널티를 받은 드라이버들이 엔진 마일리지를 최소화하고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예선에 소극적으로 참가하는 행위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107% 룰에 어긋난 드라이버는 엔진 페널티를 받은 드라이버들 뒤에서 출발해야한다. 또 지금까지는 트랙에 투입됐던 세이프티 카가 피트로 들어가면 레이스 재개를 알리는 그린 플래그가 나왔었지만, 앞으로는 세이프티 카가 피트로 돌아가고 난 뒤 각 차량이 컨트롤 라인을 통과해야 옐로우 플래그 상황에서 벗어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