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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토로 로소, 2019년 알렉산더 알본 기용 확정


 토로 로소가 2019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두 번째 시즌에 토로 로소는 다닐 크비야트, 알렉산더 알본 두 드라이버와 함께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알렉산더 알본(Alexander Albon)은 F1에 잘 알려진 이름이 아니다. 그는 올 10월 들어 갑자기 토로 로소의 드라이버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레드불의 주니어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뒤 6년 만에 그들의 주니어 팀 토로 로소의 F1 시트를 획득했다.


 알본과 토로 로소의 계약 과정은 조금 복잡했다. 그에게는 이미 닛산과 포뮬러 E 출전 계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은 포뮬러 E 프리시즌 테스트가 막 시작된 시기이기 때문에 닛산으로서는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알본이 토로 로소와 F1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닛산과 나눈 계약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결국 F1의 시즌 마지막 경기 아부다비 GP가 종료되고 나서야 토로 로소는 2019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최종 확정지었다.


 토로 로소 팀 보스 프란츠 토스트는 22세 영국인 드라이버가 올해 포뮬러 2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레이스에서 자신의 많은 적수들을 상대로 추월을 펼치던 모습은 그가 포뮬러 원에서 레이스를 할 준비가 됐고 충분히 성숙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알본은 올해 포뮬러2 챔피언십을 2019년 윌리암스와 계약한 조지 러셀, 2019년 맥라렌과 계약한 란도 노리스에 이은 3위로 마쳤다.


사진=Formula2/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