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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페르난도 알론소 "조작된 레이스"


사진_페라리


 유럽 GP 레이스를 9위로 마친 페르난도 알론소가 스튜어드에게 강한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마크 웨버의 충돌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기 전까지 페르난도 알론소는 루이스 해밀턴 뒤에서 3위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세이프티 카를 추월해 앞질러나가는 실수를 범하고 드라이브-스루 패널티를 받은 루이스 해밀턴은 2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규정 위반 없이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치른 페라리 파일럿 페르난도 알론소는 9위로 마쳤다.

 "팬들에게 조작된 레이스를 보여줬으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현지 스페인 언론을 통해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

 "3번째로 순조롭게 달리고 있습니다. 반가운 일은 아니었지만 세이프티 카가 나왔고 해밀턴이 세이프티 카를 추월했습니다. 이런 장면은 처음이었습니다." "몇미터 밖에 차이가 없었던 그는 2위, 저는 9위로 피니쉬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만약 해밀턴이 세이프티 카를 추월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달렸다면 8위로 피니쉬했을거라 주장했다. "규정을 준수한 쪽이 9위, 위반한 쪽이 2위로 끝났습니다." "그들은 너무 너그러운 것 같네요. 유감스럽게도 저희에겐 불리하게 작용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