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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9차전 유럽 GP 예선 - 베텔이 폴 포지션, 레드불 1-2


사진_레드불


 26일 토요일, 한국시간으로 21시부터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9차전 유럽 GP 예선이 펼쳐졌다. 
예선이 시작되기에 앞서 먼저 펼쳐진 3차 프리주행에서 톱 타임을 새긴 것은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로, 비슷한 시각 패독에서 레드불이 결승 레이스에서도 F-덕트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와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톱 타임을 끊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예선 Q1에서는 모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번갈아 톱 타임을 갈아 치웠다.

 최종적으로 로버트 쿠비카, 세바스찬 베텔, 젠슨 버튼, 루벤스 바리첼로, 페르난도 알론소가 타임 시트 상단에 이름을 정렬시킨 반면, 자우바의 카무이 코바야시를 포함한 7명의 드라이버가 Q1에서 탈락했다.

 이어, 15분 동안 행해진 Q2에서는 2008년 이곳 발렌시아 시가지 서킷에서 우승했던 펠리페 마사가 초반 톱 타임을 끊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에게 1-2 타임이 돌아갔으며, 페라리의 알론소, 멕라렌의 해밀턴, 페라리의 마사가 상위 타임에 합류했다.

 Q1에서도 고전하던 메르세데스GP의 미하엘 슈마허는 머신에 이상이 발생한 듯 보이더니 결국 니코 로스버그와 나란히 Q2에서 탈락했고, 이 둘을 포함해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세바스찬 부에미, 포스인디아의 비탄토니오 리우치, 자우바의 페드로 데 로사,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하이메 알구에수아리가 Q2에서 탈락했다. 

 Q2 톱 타임은 1분 38초 015를 기록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돌아갔다.

 10분 간의 피말리는 폴 포지션 쟁탈전 Q3 초반을 리드한 드라이버는 레드불의 마크 웨버였다.
곧이어 세바스찬 베텔이 섹터1과 섹터3에서 최속 타임으로 통과하며 톱을 탈환, 최종적으로 1분 37초 587을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과 그의 팀 메이트 마크 웨버 두 레드불 드라이버가 그리드 선단을 독점하는 결과로 유럽 GP 예선이 모두 종료되었다.

 3위는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으며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4그리드를 차지, 마사가 5그리드,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 멕라렌의 젠슨 버튼, 윌리암스의 니코 훌켄버그, 루벤스 바리첼로, 르노의 비탈리 페트로프 순으로 10그리드까지 분배되었다.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9차전 유럽 GP 결승 레이스는 27일 일요일, 한국시간으로 21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