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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녹색 지옥’ 양산차 최단 기록 7초 더 단축했다.


 포르쉐가 만타이 레이싱(Manthey Racing)과 함께 제작한 ‘911 GT2 RS MR’ 차량으로 지난 25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만타이 레이싱과 협력해 제작한 최고출력 700마력의 ‘911 GT2 RS MR’ 차량을 몰고 20.6km 길이의 악명 높은 노르트슐라이페를 6분 40.3초에 주파했다. 이는 지금까지 공도주행용 차량이 ‘녹색 지옥’에서 세운 랩 타임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이다.


 케른은 작년 9월에는 911 GT2 RS 차량으로 신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에 그는 해당 기록을 7초 더 단축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의 6분 52초 01과 비교해서는 10초 이상 빠른 기록이며, 아벤타도르 SVJ에 4초, 맥라렌 P1 LM에는 3초 빠른 기록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911 GT2 RS는 현존하는 911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다. 3.8리터 엔진으로 최고 출력 700마력, 최대 토크는 75.48 kg.m를 발휘한다. 총 중량 1,470kg의 차체를 가진 후륜 구동 스포츠카 911 GT2 RS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911 RSR과 911 GT3 R 레이싱 카의 개발 단계부터 쌓아온 노하우뿐 아니라,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성공적인 레이스를 통해 얻은 만타이 레이싱의 경험까지 함께 활용했다. 특히 911 GT2 RS MR은 공도 주행 적합성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섀시와 에어로다이내믹까지 최적화되었다.


 911 GT2 RS MR은 만타이 레이싱의 새로운 퍼포먼스 킷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최적화된 모델로, 클럽 스포츠와 트랙 데이 이벤트를 최대한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만타이 레이싱을 통해 해당 차량을 구입 가능하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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