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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루이스 해밀턴이 키미 라이코넨에게 1점 차로 챔피언십에서 패배했던 2007년 사건을 언급하며, 현재 해밀턴이 대량의 포인트를 리드하고 있지만 결과에 안주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시즌 종료를 단 네 경기 남겨두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을 상대로 자그마치 67점을 앞서 있다. 당장 이번 주에 해밀턴은 베텔보다 8점 더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입수하면 5회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즉, 토요일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입수한 해밀턴이 우승까지 한다고 가정했을 때,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5위에서 레이스를 출발하는 베텔이 2위를 못하면 올해 타이틀은 해밀턴의 차지가 된다.


 페라리는 일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문제점을 보완한 플로어가 포함된 꽤 큰 업데이트 파츠를 이번 주 오스틴에 투입해 메르세데스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미 대부분의 팀이 개발 포커스의 대부분을 2019년으로 이동시킨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남은 네 경기에서 승부를 뒤집는 것을 페라리 스스로도 “불가능한” 도전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포인트 리드의 크기와 무관하게 얼마든지 결과는 뒤집어질 수 있다며, 2007년 해밀턴이 맥라렌과 겪었던 비참한 사건을 그 예로 들었다.


 “아무것도 바뀌는 건 없습니다. 2007년에 두 경기를 남겨두고, 지금으로 치면 45점을 앞서 있었습니다.(당시는 포인트 시스템이 지금과 달랐다.) 그러나 루이스는 챔피언십에서 졌습니다. 단 두 경기에서 45점을 잃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당시 맥라렌 드라이버였던 해밀턴은 시즌 종료를 두 경기 남겨두고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에게 17점을 앞서 있었다. 그런데 중국 경기에서 피트로 들어가다 사고가 발생해 리타이어하고 마지막 브라질 경기에서는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겨 불과 1점 차이로 패배했다.


 “레이싱에서 우승하는데 가장 빠른 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토토 울프는 말했다. “여름에 저희는 가장 빠른 차를 갖고 있지 않았지만, 몇 차례 우승했었습니다. 리타이어나 사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들이 발생하면 한순간에 결과가 뒤집힙니다. 그러니 바뀌는 건 없습니다.”



 토토 울프는 러시아에서 해밀턴이 우승할 수 있도록 그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에게 순위 교체를 할 것을 요구했던 것처럼, 필요하다면 이번 주 오스틴에서도 팀 오더를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것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정을 내리기가 무척 힘들었고, 비록 저도 그러긴 싫지만 아마도 그렇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이스가 어떻게 될지 먼저 지켜보도록 하죠.”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