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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16차전 러시아 GP 금요일 - 메르세데스 1-2, 페라리는 고전


 시즌 16차전 경기 러시아 GP 첫날, 메르세데스가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페이스를 나타냈다.


 FP1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가장 빨랐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FP2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소치에서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메르세데스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각각 1위와 2위로 부상했다. 오전 프랙티스 세션에서 2위를 기록했던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오후에는 메르세데스 듀오 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FP2에서 해밀턴은 이번 주 가장 빠른 하이퍼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데이 톱 타임 1분 33초 385를 기록했다. 보타스가 거기에 0.199초 차이로 2위, 맥스는 0.442초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맥스의 레드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이며 그는 해밀턴의 페이스에 0.46초 차이를 보였다. 맥스와 리카르도의 페이스 차이는 0.017초에 불과했다.


 이번 러시아 GP에서 누구보다 우승이 절실한 세바스찬 베텔은 FP2에서는 메르세데스와 레드불 듀오 뒤 다섯 번째로 빠른 랩을 달리는데 그쳤다. 베텔의 페라리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은 FP1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부상, 두 사람은 해밀턴이 새긴 데이 톱 타임에 각각 0.543초와 1초가 느렸다.


 톱6 뒤로 포스인디아 듀오 세르지오 페레즈와 에스테반 오콘이 7위와 9위, 토로 로소의 피에르 가슬리가 8위, 자우바의 마커스 에릭슨이 10위를 기록했다.


 “선두 그룹과 꽤 떨어져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상적인 그림이 아닙니다.” FP2 종료 후 베텔은 말했다. “저희는 원 랩(예선 랩)을 달리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었고, 롱 런(레이스 랩)에도 그랬습니다.” “차의 감각 면에서도 좋은 날이 아니었습니다.”


 러시아 GP 예선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29일 21시부터 시작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