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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샤를 르클레르 “베텔의 넘버2 되지 않을 것”


 샤를 르클레르가 페라리로 이적하게 되는 2019년에 자신은 세바스찬 베텔의 ‘넘버2’ 드라이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싱가포르에서 그는 페라리와 체결한 계약에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레이스를 도와야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있는지 질문 받았다. “오, 아뇨. 아뇨, 아뇨.” “저희는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즌을 시작합니다.”


 현재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유명하다. 하지만 르클레르는 베텔과 친분이 두텁지 않다.


 “그렇게 잘 알지 못합니다. 그는 항상 저를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제가 시뮬레이터에서 잘하면, 항상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그와 잘 지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페라리에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페라리는 올해 매우 강력합니다. 만약 2019년에도 다시 그런다면, 비록 그것이 큰 도전일지라도 타이틀이 목표가 돼야할 것입니다.”



 페라리가 2007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20살의 루키 샤를 르클레르를 기용하게 됐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라이코넨의 팬들과 F1 팬들이 크게 반발했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7만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페라리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직접 나타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에 따르면 그것은 페라리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DNA를 지키는 것이지만, 또한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스카이 스포츠 F1(Sky Sports F1)’에 아리바베네는 말했다.


 “오늘날 패독을 보면 레드불은 피에르 가슬리를 페르스타펜과 함께 기용했고, 맥라렌은 사인스를 신예 노리스와 짝 지었습니다.”


 “미래를 생각해 메르세데스는 2년 전 보타스를 기용했고 그들은 벌써 거기서 이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최선의 방법은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를 통해서 재능을 찾아 길러내는 것입니다.”


 샤를 르클레르는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폴 리카르 서킷에서 진행되는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에 참가해 페라리 차량을 몬다. 여기서는 피렐리가 2019 시즌을 위해 개발 중인 슬릭 타이어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의해 평가된다.


사진=자우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