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8 F1] 15차전 싱가포르 GP 예선 – 해밀턴 폴! 맥스가 2위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15차전 경기 싱가포르 GP 예선에서 깜짝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2위는 해밀턴의 타이틀 라이벌 세바스찬 베텔이 아닌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차지, 베텔은 3위에 그쳤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서 맨 처음 달린 1분 36초 015 기록의 플라잉 랩으로 시즌 7번째 폴 포지션 획득에 성공했다. 그의 두 번째 랩은 턴7에서 나온 실수로 소득 없이 끝났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의 Q3 베스트 랩은 그보다 0.319초가 느렸고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은 무려 0.6초 이상 느렸다.


 “두 차례 달렸지만, 둘 모두 충분히 좋지 않았습니다.” 베텔은 예선이 종료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번 주말에도 르노 엔진의 성능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맥스 페르스타펜은 예선 2위를 한 것이 마치 우승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해밀턴 vs 2017년 베텔 폴 비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V2xhnexZZI


 3차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는 베텔이 가장 빨랐다. 게다가 챔피언십 리더 해밀턴보다 0.5초 이상 빨랐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번 예선에서는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가 베텔에 0.074초 근소한 차이로 4위,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5위,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6위를 차지했다.



예선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93/singapore/qualifying.html


 이같은 결과로 베텔은 챔피언십 라이벌 해밀턴보다 뒤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됐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추월이 힘든 시가지 서킷에서 호전적인 맥스 페르스타펜, 그리고 몬자에서 키미 라이코넨을 성공적으로 억제했던 발테리 보타스에게 둘러싸여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한편, 톱6 뒤 7위는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로 하스의 로망 그로장에 앞섰고, 페레즈의 팀 동료 에스테반 오콘이 9위, 르노의 니코 훌켄버그가 10위를 차지했다. 맥라렌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가장 좋은 순위 11위, 자우바에서는 샤를 르클레르가 가장 좋은 순위 13위, 토로 로소에서는 피에르 가슬리가 가장 좋은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윌리암스 듀오 세르게이 시로트킨과 란스 스트롤이 마지막 19위와 20위를 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