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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세바스찬 베텔 "내 최대 적은 내 자신"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올해 자신의 타이틀 레이스에서 "최대 적"은 루이스 해밀턴이나 메르세데스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페라리는 F1에서 가장 강력한 차를 가졌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정작 챔피언십 레이스에서는 또 다시 메르세데스에게 끌려가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해밀턴과 정상을 다투고 있는 베텔은 자신의 홈 경기 독일 GP에서 선두를 달리던 도중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로 리타이어를 하고, 우승이 유력시 됐던 페라리의 홈 경기 이탈리아 GP에서는 오프닝 랩에 해밀턴과 충돌해 꼴찌로 추락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손에서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지난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우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은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베텔에 30점이나 앞서 있다.


 "제 최대의 적은 제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인 4회 챔피언은 이번 주 목요일 싱가포르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훌륭한 차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잘해내면, 우리가 목표한 바를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분명 지금은 루이스가 리더입니다. 그가 앞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지금 제 목표입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아직 좋은 기회가 있고,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첫 번째 적은 그 개인(해밀턴)이나 그들 팀(메르세데스)이 아닌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잘 살필 필요가 있고, 그것을 잘하면 레이스에서 이기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