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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자크 빌르너브 “페라리는 키미와 계약해야한다.”


 1997 월드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는 18세 루키 샤를 르클레르를 기용하는 것보다 키미 라이코넨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페라리에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페라리는 아직 2019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짓지 않았다.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2020년 말까지 계약이 있지만, 키미 라이코넨은 그렇지 않다. 항간에 데뷔 첫 해인 올해 자우바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샤를 르클레르가 페라리와 이미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자크 빌르너브는 샤를 르클레르와 같은 갓 데뷔한 젊은 드라이버를 베텔 같은 4회 챔피언 옆에 두는 것을 우려한다.


 “키미는 지금 잘 하고 있습니다.” 빌르너브는 말했다. “그는 챔피언십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종종 베텔보다 빠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에도 0.1초 밖에는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는 차량 개발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그리고 지금 팀 전체가 매우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린 새끼(사자)를 옆에 두면 베텔은 어떻게 할까요? 그것을 산 채로 먹어치우려할 겁니다. 그를 파멸시키거나 아니면 자신이 눈물을 훔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팀 전체가 2년 안에 서서히 침체에 빠지고 말 겁니다. 그것은 건설적이지 않습니다.”



 빌르너브는 샤를 르클레르가 적어도 1년 더 자우바에서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아직 샤를은 가끔씩 실수를 합니다. 페라리로 이적하는 것은 그에게 엄청난 일이 되겠지만, 2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메르세데스도 그렇지만, 페라리는 드라이버를 키우기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그들은 톱 팀입니다. 톱 팀은 드라이버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팀이 원할 때 보수를 지불하고 기용합니다. 그래서 주니어 팀이 있는 겁니다. 그런 드라이버로 성장하라고 말입니다.”


사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