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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새 V8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탑재 - 2011 Range Rover


사진_랜드로버


 랜드로버가 16일, 2011년형 '레인지 로버'를 발표했다.
V8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트랜스미션을 새롭게 도입한 2011년형 '레인지 로버'에는 2가지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형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이 채용되었다.

 부분적으로 외관 스타일에도 변화를 거친 2011년형 '레인지 로버'에는 주피터(Jupiter) 그릴과 측면 벤트가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더욱 개성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팩 옵션에는 개량된 안개등과 프론트 범퍼, 프론트 그릴, 티탄 마무리 측면 벤트, 사이드 실, 리어 범퍼, 스테인레스 스틸 이그저스트 배기구가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 알래스카 화이트와 버킹엄 블루를 대신해 후지 화이트(Fuji White)와 발틱 블루(Baltic Blue)가 색상 구성표에 새롭게 자리하고 있다. 인테리어에는 조명 기법을 사용한 도어 실, 트랜스미션 콘솔이 변화를 거치고 있으나 디젤 모델에는 그만의 차별화된 신선한 터치들이 행해지고 있다.

 페러렐 시퀀셜 터보차저가 장착돼 연비로 약 12.8km/L(30.1mpg)를 기록하는 4.4리터 디젤 엔진 LR-TDV8은 313ps(308hp) 출력과 71.4kg-m 토크를 발휘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토크를 커버하기 위해 신규 도입된 ZF 8단 자동 트랜스미션와의 공조는 0-100km/h 제로백 7.5초라는 뛰어난 가속력을 실현시켰다.

 기존 3.6리터 디젤 엔진을 대체하는 4.4리터 디젤 엔진은 제로백에서 1.1초가 빨라진 반면 14% 개선된 CO2 배출량은 294g/km에서 253g/km로 삭감되었으며, 연비는 10.8km/L(25.4mpg)에서 약 12.8km/L(30.1mpg)로 18.5%나 개선되었다.

 5.0 LR-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011년형 '레인지 로버'는 510ps(503hp)를 발휘한다. ZF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토크로 63.7kg-m를 발휘해 0-100km/h 제로백으로 5.9초를 찍는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ill Start Assist)와 경사로 가속 제어 장치(Gradient Acceleration Control) 2가지 기능이 추가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채용 2011년형 '레인지 로버'는 영국에서 올해 9월부터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