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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레드불 “다운포스 도박 소용 없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지난 프랑스 GP 예선 경기에서 최고속도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파용 다운포스 셋업을 시도했었지만, 결과적으로 백 스트레이트에서만 0.7초를 손해봤다고 주장했다.


 르노의 엔진이 메르세데스, 페라리에 비해 성능이 뒤처진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레드불은 폴 리카르 서킷의 긴 백 스트레이트에서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파-프랑코샹과 같은 고속 서킷에서 주로 사용되는 로우-다운포스 셋업을 맥스 페르스타펜의 차에 적용했다.


 그리고 맥스는 예선에서 스타팅 그리드 두 번째 열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록상으로 루이스 해밀턴이 기록한 폴 타임에 무려 0.7초 가까이 늦었다.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로우-다운포스 셋업을 적용한 도박에도 불구하고 실익은 없었다고 ‘스카이 스포츠 F1(Sky Sports F1)’을 통해 밝혔다. “예선 직전에 맥스는 다운포스가 약간 더 낮았습니다.”


 “저희는 스파-프랑코샹 수준의 다운포스로 달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선 구간에서 0.7초가 느렸습니다. 하지만 두 드라이버는 그곳에서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레드불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특히 맥스 페르스타펜은 2위로 레이스를 마쳐, 지난 네 경기에서 세 차례 포디엄 피니시에 성공했다. 프론트 윙이 손상된 채로 달렸던 다니엘 리카르도는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 뒤 4위를 거뒀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